왜 짜증이 났을까?
시작은!
이력서 포스팅 내린지가 한참인데
잊지 않고 찾아준 서치펌 담당자가 혹시라는 마음에 불을 지폈다...
모시던 부장님이 개인사로 회사를 그만두시면서...
좀 더 큰 회사 생활하는 것이 더 좋을 듯 싶다라며 조심스레 말씀하신게 불꽃을 키웠고...
내가 먹히는 인력일까란 호기심에 낼름 이력서를 올렸더니
덥썩 준척 두마리가 미끼를 물었고...
지쳐가는 호기심에 만나봤더니 고만고만 하긴 한데
최소한 퇴근은 8시 전에 할 수 있는 회사인 것 처럼 보이고...
게다가 속한 회사에선
별로 탐탁치 않은 분야의 일을 맡기고...
좋게 생각하면 앞마당 멀티 확장인 셈이지만
개스는 동해 한복판 만큼 멀고 험한 데다가
미네랄은 물 사먹기 전엔 나오기 힘든 분야고...
결론은!
일은 좋은데 생활이 없어서 부아가 치밀어 오른 것...
이대로 썩어야 하나 싶어 포기하고 다니려는데
먹힐 만한 다른 일꺼리가 있다는 것이 마음구석을 들 쑤셔놨고...
연애 세포는 레이 세포한테 쳐맞았는지 탱천할 기미 조차 없고...
그런데!
이 생각 저 생각하기 귀찮으니 어쩐다...
당장 내일 저녁에 면접 오라는데
주절주절 쓸 힘은 있어도
그 회사 약력 들추며 패기있는 모습 보여줄 여력은 없고...
명색이
서치펌의 자랑이 되어 대표 출전인데
최소한 구경가서 밝고 선명하게 웃어줘야하는 것이 도리이거늘
일과 끝나고, 그것도 가능할진 미지수...
쩔어있는 모냥새로
밝고 선명하고 자신있게 웃음을 날려줄 지 모르겠다...
월차라도 낼까봐.. -ㅁ-)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