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이 나가는 기분이랄까? 어깨엔 담이 가라앉아서 감각이 별로 없고, 머리는 무거운데다가 커피만 미친듯이 마셔댄 탓에 위장에서 녹물이 올라오는 것 같다. 눈은 몹시 감기고 감았다 뜨면 매캐하기까지 하고...관절은 꺽기만 하면 소리가 뚝두둑...일단 기획서의 커다란 시놉시스는 완성했고, 필요한 이미지는 분배해뒀으니 마음은 놓이는데....워딩을 만들지 못했다...란 부담이...
지금 집에가서 자라고 하면 거짓말안하고 내일 9시까지 잘 자신있는데...언제부터 내가 잠에 이리 욕심을 냈던가 싶기도 하고....뭐 까짓거 좀 더 참으면 되는데 그걸 못하고 찔찔거리나 한심하기도 하고...혈당 기운 받자고 퍼마신 초콜렛 땜에 당수치는 올랐지만 속이 그릉그릉....
어쨌든! 난 유종의 미를 거둘 생각이다...뭐 까짓거 쓰러지면 어때....아쉬운 건.....간신히 만나게 된 그녀한테 제때 전화 못하고 문자나 보내면서 디테일 챙기고 있다는 거지....후우....힘들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I wanted to thank you for this great read!! I definitely enjoying every little bit of it.I have you bookmarked to check out new stuff you post.
2011/04/29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