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순간순간에 엄청난 기운을 투척하는 집중력 높은 고밀도의 삶을 살게되다....
아침에 일찍일어나기 힘들어 택시를 빌려타던 나태함은 좀더 일찍 일어나 스티븐 코비 박사의 오디오북을 빠짐없이 들으며 30분에 버스를 타고 40분에 하차하여 45분에 도착하는 일정한 패턴으로 자리잡았다.
도착하자 마자 노트북에 전원이 돌아올 틈에 조선중앙동아매경한경을 모아서 그날의 경쟁사 광고나 기사를 빠르게 스캔, 스크랩이라 생각하고 사정없이 찢어내고 도려낸 후에 밤사이 온 메일이 있나 살펴보고, 오늘 해야 할 일 목록 작성하여 대행사에 뿌려주면 이사님이 출근... 해야할 일 보고하면 10시. 순간순간의 업무 강도에 따라 커피나 비타민을 챙겨먹을 시간이 생기기도 하고... 현업으로 고정되어있는 일들을 정신없이 처리하다보면 12시고 점심을 먹으면 15분 정도가 지나기 마련...잠깐의 여유....지하 구내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 좋겠는데 외출을하면 1시 30분 정도까지 느지막한 점심을 갖고... 쳐내기 바쁜 오후를 보내지만....
8시면 퇴근하는..그것도 야근수당이 나오는 엄밀한 야근으로 인정받는 시간이라는 점에 놀라고 겸연쩍기도 하고 어느새 일상이 되어 반복이 되다보면 그것마저 시큰둥해지겠지란 생각을 하게 된다.
신기하고 놀랍고 고마운 날들이다...
초심을 버리지 말아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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